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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의 백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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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보은의 백송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의 및 특징: 백송(白松)은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져 흰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백골송(白骨松)이라고도 불립니다. 잎은 3개씩 뭉쳐나며(삼엽송),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 보은의 백송 (천연기념물 제104호, 해제):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에 있던 백송으로,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10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792년(정조 17년) 해풍 김씨의 시조인 김상진이 중국에서 씨를 가져와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수령은 약 200년 정도로 추정되었으며, 높이 11.8m, 가슴높이 둘레 2.16m였습니다. 4m 정도 높이에서 줄기가 사방으로 갈라져 부챗살을 펼쳐 놓은 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 고사 및 천연기념물 지정 해제: 2002년 여름 호우와 2003년 여름 저온 현상으로 가지가 마르기 시작했습니다. 2004년 8월, 보은군은 백송이 말라 죽었다고 발표했고, 2005년 8월 19일 천연기념물 지정이 해제되었습니다. 고사 원인은 나무 주변에 쌓은 1.5m 높이의 돌담 때문에 물이 빠지지 않아 뿌리가 썩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보존: 고사한 보은 백송은 방부 처리되어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근처에 조성된 소나무숲에 영구 보존될 계획이었습니다. 현재는 투명 보호막을 씌워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보은에는 어암리의 백송 외에도 보은우체국에 백송이 있었으나, 2011년 7월에 베어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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